계획도 없이 잘 돌아 다니기도 했지만 조금의 준비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나란 사람도 참 계획 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도.... 조금이라도 앞을 더 내다 보며 살아 봐야 겠어요. :d
처음 갔었던 곳은 안면도 였어요. 마침 도착했던 시간이 일몰 시간이라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바다를 더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번 여행의 바다는 안면도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요.
주중 하루 쉬는 날 밤새 뒤척이다 늦잠을 자고 말았지만 집에 붙어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섰어요. 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은 평화 누리 공원에 가려고요. ^^
서울에 살고 계시다면 평화 누리 공원에 가능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서울역에서 표를 끊고 매시간 50분에 출발하는 통근 열차(1,200원 정도 였어요)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 임진강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 가면 평화 누리 공원이 나와요. 돌아올때는 새마을 열차(2,000원 정도)를 타고 돌아 왔어요. 기차를 올해 초 정동진에 갈때 타고 정말 오랜만에 타 봤네요.
비가 내릴 것 같이 흐린 날씨라 기분은 좀 다운 되었지만 깔끔하고 이쁜 공원이 기분을 업해 주더군요. 공원 분위기는 평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 이었어요. 바람도 조용 조용 시원하게 부는...
공원 들어가기 전 서로 손잡고 하늘을 나는 듯 한 조형물..
대나무로 만든 커다란 조형물도 몇개 있었는데 이 녀석들은 팔다리가 묶인 미라 같은 모습이예요.
김치 맛도 깔끔했고 막국수도 꽤 괜찮았어요. 수육도 괜찮다고 하는데 수육 맛은 못 보고 왔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막국수와 함께 수육을 함께 먹어 봐야 겠어요.
지난 주 한성 항공 ATR-72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다녀 왔어요. 제주도 갈때마다 꼭 비가 오락 가락 했었는데 이번은 저녁때 잠깐 오고 나머지 날들은 날씨가 너무 좋았었어요. 특히 마지막 날 날씨는 제주도에 다시 놀러 오라는 건지 떠나지 말라는 건지 너무 맑았어요. 멀리 한라산까지 다 보였었죠. :D
한성항공 비행기는 사진 처럼 생겼는데 조금 좁고 조금 더 시끄럽긴 하지만 한시간 정도야 참을만 했어요. 승무원들도 친철 했구요. 일단 가격도 저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