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를 처음 탑승해보았다. 기차 요금의 압박때문에 웬만하면 타지 않으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사람은 역시 어쩔수 없는 상황이 있나 보다. 대전에서 서울가는데 요금이 무궁화 호로 따지면 두배하고도 3000원 정도가 나오는 KTX 기차역에서 예매를 하지 못해 직접 표를 구매하러 갔었는데 무궁화나 새마을은 최소한 1시간 이상을 기다리라고 한다. KTX는 그 한시간 이내에도 두대 이상은 있는 것 같은데. 늦을 수 없는 일이라 어쩔 수 없이 KTX로 표를 끊고 탑승하였다. 좌석과 통로는 좁고 좌석도 역방향이 아니었는데 웬지 머리가 아펐다. 미리 얘기 해두겠는데 어제 술 안 먹었다 -_- . 천장에 달려 있는 TV는 왜 틀어 주는 것인지 의문이 었다. 지하철 처럼 자막이라도 내 보내던지. 이어폰이 있어서 혹시 이어폰 꽂을 곳이 있는지 찾아 보았지만 없었다. 저 TV의 역할은 혹시 KTX의 속도를 과시하기 위한 속도계의 역할인가? (300키로에 육박할 즈음 티비 상단에 속력이 나타난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거의 모든 좌석이 비어 있다. 채 50%도 채워지지 않은 좌석들. 솔직히 1시간 빨리간다고 무궁화의 두배가 넘는 돈을 쓰기엔 일반 승객들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뭐 급하게 어딜 가야 한다면 탈 수도 있겠지만 나같이 어쩔 수 없이 탑승한 사람들도 있지 않나 싶다. 또 승무원들의 역할은 무었인지. "KTX 여승무원을 '고객도우미' 정도로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KTX 여승무원 역시 항공기 스튜어디스와 마찬가지로 고객의 안전을 위해 투입되는 진행요원입니다. 따라서 교육 또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점 실시하고 있습니다." 라고 나와 있지만 역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승무원을 없애고 가격을 조금 낮추거나 뭔가 할인을 해주었으면 한다. 한번 타고 난 후의 생각도 다음부터도 역시 웬만하면 타지 않으리라 였다.
문득 역시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최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문득 역시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최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