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티븐 킹의 원작의 미스트라는 영화를 봤어요. 막연히 괴물이 나오는 공포물이라는 간단한 정보만 가지고 영화를 접했는데 꽤 좋았어요.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몰랐었는데 미스트의 감독이 쇼생크 탈출을 감독 했었던 프랭크 다라본드 였네요.

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희망이라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모든 정보를 접할 수도 없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은 전혀 보이지가 않고 눈앞엔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을 때 사람들은 그게 옳은 일이든 그른 일이든 물 불 가리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무슨 짓이든 하려 하죠. 하지만 그 희망이 없어진다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면? 더 이상 기댈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모든게 끝난 거라고 생각해요.

잔인한 장면이 몇 장면 있긴 하지만 영화 속 사람들의 잔인함엔 따르지 못 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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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tophea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딩을 보고 허무하다", 터무니없다"란 의견도 많았지만, 한정된 공간에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모였을 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냉소적 표현과 기존 영화의 법칙을 다소 깬 마지막 장면의 등장인물(어느 여자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되짚어보면 괜찮은 영화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 블로그 주인장님 말씀처럼 인간 본성의 잔인함과 무지함에 대한 스티븐 킹의 비판적 시각이 잘 담긴 영화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소설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결말이 영화와 다르다고 하네요~참고하세요 ^^

    2008/05/02 14:29
    • BlogIcon BANG 2008/05/07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 정보 없이 보게 된 영화 였는데 꽤 좋았어요.
      소설의 결말이 영화와 다르다고 하시니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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